中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최종 주자 디니거얼 '평생 그 순간을 기억할 것'

中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최종 주자 디니거얼 "평생 그 순간을 기억할 것": 2022.02.07 19:25 입력

<span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12pt;">[인뉴스25 = 신화기자]</span><span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color: rgb(64, 64, 64); font-size: 12pt;">"베이징 국가경기장 냐오차오(鳥巢)에서의 순간은 저의 앞으로 하루하루 격려해주고 있어요. 평생 그 순간을 기억할 겁니다."</span><p class="" style="text-align: justify; font-family: Arial; margin-right: auto; margin-left: auto; padding-top: 15px; padding-bottom: 15px; line-height: 30px; color: rgb(64, 64, 64); width: 900px; font-size: 18px;" align="justify"><span data-mce-style="font-family: Batang;"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12pt;">지난 4일 저녁 베이징 국가경기장에서 열린 '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' 개막식에서 노르딕 복합 선수 자오자원(趙嘉文)과 성화봉송 최종 주자로 나선 크로스컨트리 선수 디니거얼 이라무장(迪妮格爾·衣拉木江)의 말이다.</span></p><p data-mce-style="text-align: center;" class="" style="margin-right: auto; margin-left: auto; padding-top: 15px; padding-bottom: 15px; line-height: 30px; width: 900px; text-align: justify;" align="justify"><span style="color: rgb(64, 64, 64); 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12pt;">디니거얼 선수는 "성화봉송 최종 주자 중 한 명으로 뽑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놀랍고 감격스러웠다"고 회상했다. 그러면서 그는 "국가가 이렇게 중요한 임무를 나에게 주었으니 반드시 잘 해내야겠다고 생각했고 마음 속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느꼈다"고 덧붙였다.</span> </p><p> </p><p class="" style="text-align: justify; font-family: Arial; margin-right: auto; margin-left: auto; padding-top: 15px; padding-bottom: 15px; line-height: 30px; color: rgb(64, 64, 64); width: 900px; font-size: 18px;" align="justify"><span data-mce-style="font-family: Batang;"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12pt;">개막식 성화봉송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디니거얼 선수는 이튿날인 5일 오후 이번 올림픽의 첫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크로스컨트리 여자 스키애슬론 경기에 참가했다.<br> </span></p><div align="justify" style="font-family: Arial; margin-right: auto; margin-left: auto; padding-top: 15px; padding-bottom: 15px; line-height: 30px; color: rgb(64, 64, 64); width: 900px; font-size: 18px;"><p> </p><table _id="news_image" border="0" cellpaddin="0" cellspacing="0" align="center" style="border:1px solid #d2d2d2;margin-top:15px;margin-bottom:15px;"><tbody><tr><td><div style="margin:8px"><img alt="中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최종 주자 디니거얼 평생 그 순간을 기억할 것" src="http://innews25.com/PEG/2022/2/16442939245679.jpg" width="600" align="absmiddle"></div><div _id="news_caption" style="padding-left:8px;padding-right:8px;"><span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10pt;">▲지난 4일 저녁 성화봉송 최종 주자 디니거얼 이라무장(왼쪽)과 자오자원이 '큰 눈꽃' 조형물 중앙에서 성화를 밝히고 있다. <사진 = 리가 기자></span>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<p> 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12pt;">디니거얼 선수는 "이번 경기가 나의 첫 동계올림픽 데뷔"라며 "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같은 곳에서 기량을 겨룰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동기부여가 된다"고 말했다. 그는 이어 "경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이 나를 더 빠르게 성장시킬 것"이라고 덧붙였다.</span></p></div><p class="" style="text-align: justify; font-family: Arial; margin-right: auto; margin-left: auto; padding-top: 15px; padding-bottom: 15px; line-height: 30px; color: rgb(64, 64, 64); width: 900px; font-size: 18px;" align="justify"><span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12pt;">경기가 끝난 후 디니거얼 선수는 경기장 옆에 있던 그의 아버지이자 크로스컨트리팀 코치인 이라무장 무라지(衣拉木江·木拉吉)를 만났다. 당시 아버지와의 만남에 대해 디니거얼 선수는 "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"며 "눈빛을 주고받고 포옹을 한 것만으로 우린 서로 다 안다"고 전했다.</span></p><div align="justify" style="font-family: Arial; margin-right: auto; margin-left: auto; padding-top: 15px; padding-bottom: 15px; line-height: 30px; color: rgb(64, 64, 64); width: 900px; font-size: 18px;"><p> </p><table _id="news_image" border="0" cellpaddin="0" cellspacing="0" align="center" style="border:1px solid #d2d2d2;margin-top:15px;margin-bottom:15px;"><tbody><tr><td><div style="margin:8px"><img alt="中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최종 주자 디니거얼 평생 그 순간을 기억할 것" src="http://innews25.com/PEG/2022/2/16442940289349.jpg" width="600" align="absmiddle"></div><div _id="news_caption" style="padding-left:8px;padding-right:8px;"><span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10pt;">▲지난 5일 크로스컨트리 여자 7.5㎞+7.5㎞ 스키애슬론 종목에 참가한 디니거얼 선수. <사진 = 후후후 기자></span>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<p> </p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12pt;">디니거얼 선수는 어렸을 때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크로스컨트리를 접했다. 그의 고향인 중국 신장(新疆)위구르자치구 아러타이(阿勒泰)는 천혜의 빙설 자원을 갖고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다. 하지만 중국에서 크로스컨트리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아 중국 선수와 구미지역 선수의 기량 차이가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.</span></p></div><p class="" style="text-align: justify; font-family: Arial; margin-right: auto; margin-left: auto; padding-top: 15px; padding-bottom: 15px; line-height: 30px; color: rgb(64, 64, 64); width: 900px; font-size: 18px;" align="justify"><span data-mce-style="font-family: Batang;"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12pt;">이에 세계 정상급 선수의 노하우를 배우고 실력을 다지기 위해 디니거얼이 소속된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팀은 오랫동안 해외에서 훈련을 받아 왔다.</span></p><p class="" style="text-align: justify; font-family: Arial; margin-right: auto; margin-left: auto; padding-top: 15px; padding-bottom: 15px; line-height: 30px; color: rgb(64, 64, 64); width: 900px; font-size: 18px;" align="justify"><span data-mce-style="font-family: Batang;"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font-size: 12pt;">디니거얼 선수는 "당시 조국과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훈련하며 조국과 집이 그리웠지만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그리움을 참고 노르웨이에서 열심히 훈련했다"고 말했다.</span></p><span style="font-family: 돋움, dotum; color: rgb(64, 64, 64); font-size: 12pt;">그는 "현재는 매 경기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"며 "앞으로 있을 경기들에선 나의 최고 실력을 발휘하고 싶다"는 포부를 밝혔다.</span>